코드스테이츠 ha3 회고

섹션3 회고.

섹션3는 역시 마지막 섹션 답게 어려운 섹션이었다. 회고를 이렇게 적다보니 섹션1,2,3 모두 다 어려웠다는 느낌이라는걸 지금 글로 정리하면서 알았다. 섹션1은 let을 치면서도 let이 뭔데? 왜 치는건데? 하면서 많이 어려웠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진만큼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정도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들을 자꾸 만나게 되었다. mysql을 처음 접하면서 이것을 왜 하는지도 이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받아들이기 바빳다. join문 할때 많이 어려웠고, 아마 지금 다시하려면 공부를 한번더 해야 알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복습하면 다시 알것같다! mysql을 왜 하는거고, 무엇인지 흐름을 파악하고 했다면 조금더 쉽게 받아들였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인테이블, 다대다 설정 등 솔직히 지금도 알쏭달쏭한 면이 있다. mvc모델도 솔직히 좀 잘 받아들이질 못했다. https도 지금도 잘 안다고 할 순 없지만, 당시엔 그냥 한번 보고 넘어간정도였다. 세션, 토큰, OAuth를 배웠던 하루하루와 그 한주는 아마 코드스테이츠에서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한 기간이자 가장많이 지쳤던  반면 그만큼 재미있기도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코드를 쳤던 한주 였다고 생각한다. 당시 만났던 페어분도 열심히셔서 어렵지만 더욱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섹션3는 초반부터 알고리즘으로 불태우고, 세션, 토큰, OAuth 인증 파트로 새하얗게 태우면서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그게 끝나고 추석연휴까지 포함해 3주동안은 정말 느슨했었다. 연휴 1주까지 있어서 ha3대비를 정말 열심히 할 줄 알았지만, 대부분 진짜 놀거나 빈둥거리다가 막상 준비한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도 그 기간에 하루, 이틀정도는 스터디원들과 온라인으로 만나서 토큰으로 출제될 과제형시험을 미리 구현해본게 많이 도움되었다. 특이하게도 ha1,2때와는 좀 다르게 ha3때는 이미 인증파트는 어느정도 할줄 안다고 조금 자만한게 있어서 과제형 시험보다는 문제형시험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웃긴건 문제형시험은 걱정을 많이하고, 과제형 시험은 거의 걱정하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은 반대였다. ha3의 문제형 시험은 3번의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았다고 생각한다. 아마 3문제 모두를 푸는데 30분정도 걸린거 같다. 최대공약수, 공배수와 관련된 문제는, 내가 잘못 이해 한것은 아닐까? 싶을정도의 난이도로 30초컷정도로 끝났고, 남은 두문제는 운좋게도 기존에 답지 없이 순수 이해로 풀었던 문제의 간단한 응용문제 였어서 보자마자 풀어나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실제 코팅테스트면접도 이렇게만 나와줫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반면 과제형 문제는 자신이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http통신에서 요청바디가 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청헤더를 능숙하게 쓰지 못한게 걸림돌이 되었고, 멘탈 나갈지경이었다. 심지어 이 때에도 잠을 조금밖에 못자서 몸은 깨있는데 뇌는 자고 있는 느낌이라 크게 한몫했다. 시험에서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여차저차 오후2시쯤 제출할 수 있었다. 커피를 안먹다가 시험있는 주에만 커피를 한통씩 들이키니까 잠이 안오는 것 같다.

 

퍼스트프로젝트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ha3시험을 많이 참고해서 회원가입을 구현하였는데, 신기하게도 지금은 회원가입, 로그인 구현이 많이 익숙해졌다. 프로젝트 때 토큰으로만 구현하다보니 오히려 지금은 세션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1.문제형

 기본에만 충실하게 공부한게 도움이 되었다. 아마 코드스테이츠에서 ha3를 준비하고 있으신분이라면 이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문제형은 토이제외하고 기본에만 충실하게 본다면 통과가 가능할 것.(토이는 난이도 레벨이 2~3레벨이라 너무 어렵다)

 

2.과제형

리플렉션 시간에 세션이 나올지 토큰이 나올지 알려주지 않았다. 둘다 공부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래서 간만에 실시간으로 질문을 날렸다. 뭐가 나올것인지 재차 물어봤는데, 여전히 알려주진 않았다. 그래도 대충 말투나 반응을 보고 토큰이 나올거라 예측할 수 있었고 토큰이 나왔다. 내가 시험 볼때는 토큰이 나왔었는데, 토큰 위주로 공부하고 세션을 후순위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토큰이 요즘 트렌드에 조금더 가깝고, 세션은 배우기 조금 더 쉽기 때문)

 

ha를 준비하시거나 코드스테이츠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ha3회고 끗~